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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다. 그래서 거침없이 말하며 찍는 편인데, 편집팀이 다 잘라낸다. 편집팀이 1순위로 반대하는 건 생방송은 안 된다는 거다. 고동완 PD : JTBC 입사 시험을 치를 때, 최종 면접 대기실에서 ‘유튜브 판 체험 삶의 현장’을 생각했다. 장성규 아나운서는 입사 3일 째 되는 날 술자리에서 만났다. 사실 그전까진 비호감이었다. 그런데 막상 만나보니 평범하고 진솔한 사람이었고, 연예인과 일반인 사이의 캐릭터가 있더라. 장성규를 통해 진정성을 뽑을 수 있겠다 싶었다. 장성규에게 제안하니 바로 한다고 했다. 그렇게 시작한 게





대형서점이다. 백과사전은 같은 수준의 내용이 담겨있지만, 대형서점에서는 전문서적 뿐만 아니라 2~3살 아이가 보는 책도 있잖나. 유튜브는 특정 주제를 초보 입장에서 다루기도 하지만, 전문가 입장에서 다루기도 한다. 그런 다양성이 재미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장모님이 내 갈비찜 레시피를 물어보더라. 여러 곳에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 금방 찾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확인해보니 내가 말한적이 없는 방식이 백종원 표 레시피로 알려지고 있었다. 그래서 유튜브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정정하겠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채널 개설을 생각했다. 처음에는 혼자





회사와 협업한다. 조회 수만으로 큰 수익을 얻는 건 어렵다. 다만 캐릭터가 팬덤을 가질 때 부가적으로 생겨가는 접점이 많아진다. 백종원 : 내가 수익을 생각했다면 유튜브를 시작하진 않았을 거다. 편집팀을 꾸린 건 다른 일도 많은데 혼자 편집하는 게 어렵고 시간을 아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유튜버가 장래희망인 어린 친구들이 많은데, 잘 못 됐다고 본다. 수익을 내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하는 건 위험한 발상이다. 외식업도 마찬가지다. 물론



외국인이 ‘한국에 가서 뭔가를 먹어봐야지’라는 동기부여를 하는 채널을 만들고 싶다. 글: 손 요한(russia@platum.kr) ⓒ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 중화권 전문 네트워크' 플래텀, 조건부 전재 및 재배포 허용 *가나다순 *임대기간이 끝나는 경우엔 우선 다 넣었습니다. 강원 (감독 김병수) In 김경우 (아산, 임대복귀) 이태호 (서울E, 임대복귀) *최우재 (안양, 임대복귀) 김경중 (상주상무, 전역) Out 윤석영 (가시와레이솔, 임대복귀) 발렌티노스 빌비야 정조국 *최우재





광주 (감독 박진섭) In 박완선 (목포시청, 임대복귀) 이준석 (경주시민축구단, 임대복귀) 장성현 (평택시민축구단, 임대복귀) 정다훈 (화성, 임대복귀) 황인혁 (대전코레일, 임대복귀) 김혜성 이중서 (이상 강릉시청, 임대복귀) 이순민 (포천시민축구단, 소집해제) 허율 (금호고, 우선지명) Out 김준형 (수원삼성, 임대복귀) 이시영 (성남, 임대복귀) 하칭요 (고이아스, 임대복귀) 정영총 (남동, 군입대) 대구 (감독 안드레) In 김경준 (서울E, 임대복귀) 데얀 (수원삼성) Out 박기동 (경남, 임대복귀) 박병현 (상주, 입대) 히우두 (아바이) 부산 (감독 조덕제) In 이규성 (상주, 전역) 이동일 (춘천시민축구단, 임대복귀) Out 노보트니 (위페슈티, 임대복귀) 디에고 수신야르





있다. 우린 직접적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캐릭터, 현실에 있는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펭수다. 펭수는 설정상 지구에 있는 남극에서 왔고, 자신의 욕망에 따라 움직이는 솔직함이 있다. 우리의 철학과 세계관은 유지하되 짜인 각본이 아니라 자유롭게 움직이는 캐릭터로 보이길 바랐다. 펭수는 권력이나 위계질서에 굴하지 않는 수평적이고 따뜻한



늘어날 거라 예상하고 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홍보하던 친구들로 팀원을 꾸렸는데, 얼마 전에는 방송국 출신도 합류했다. 그들은 나랑 함께 해서가 아니라 내가 말한 방향성에 공감해서 일한다. 지금껏 제작한 콘텐츠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에피소드는 뭔가. 백종원 : 개인적으로 골목식장 현장에서 유튜브 골드 버튼과 실버 버튼을 동시에 받은게 기억에 남는다.



깊이 들어가고, 고난을 이기고 성과를 낸다.” – 백종원 대표 세 채널은 지난해 가장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며 빠르게 대중성을 확보했다. 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나. 처음 시작할 때 고민은 뭐였나. 백종원 대표 : 채널을 만들기 전부터 유튜브에 대한 관심은 많았다. 하지만 내가 유튜브를 할 거란 생각은 안 했었다. 처음에는 시청자 입장이었다. 게임을 안 하게 되면서 유튜브를 탈출구로 삼았다. 지루한 시간을 달래는 한편, 궁금하던 것을 많이 배웠다. 유튜브는 백과사전이 아닌



콘텐츠에 집중하게 된 계기는 뭔가. 고동완 : 3년 전쯤 중국에서 요리를 주제로 디지털 예능을 만들었다. 살펴보니 중국인들은 집에 있는 TV가 아니라 출퇴근 시간에 모바일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었다. 언젠가 우리나라도 그런 트렌드가 오겠다 싶었다. 귀국하고 유튜브와 모바일 콘텐츠, 숏폼 콘텐츠에 대한 공부를 했다. 그리고 이것저것



아니다. 어떻게 보면 더 중요하고 어려워진 거다.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 때 통제하겠다는 태도로는 어렵다. 그렇다고 방관하면서 내버려 두는 것도 답은 아니다. 상황을 잘 설계하고 게임처럼 캐릭터가 어떻게 하면 시너지가 나는지 설계, 디자인하는 역량이 필요하다.” 이슬예나 PD 편집에서 가장 신경 쓰는 건 뭔가. 호감과 비호감 경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