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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으로 본 지상파 3사 통합 연예대상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헤성이 연인 전현무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전현무-이혜성 커플의 열애설이 공개됐다. 최근 15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공개열애를 하게 된 전현무와 이혜성. 특히 전현무는 열애 사실이 공개되기 전



채널을 돌리는 전현무의 연기와 함께 화려한 댄스, 비둘기와 카드 마술, 강홍석의 가창력까지 더해지면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오프닝을 장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개그콘서트’ 신인 개그맨 배정근, 팔순이라는 나이에 신인상을 탄 심영순,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13년 만에 예능으로 신인상을 수상한 정일우의 수상을 시작으로



배려했다. 김언중 씨는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한 후 뒷말을 이어가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생방송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아버지를 모시고 내려가려는 가족들과 남은 말을 하고 내려가려는 김언중 씨 사이에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고, 일부 시청자들은 이 장면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수상 후 소감을 말하던 박주호 역시 스태프들과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한 후 뒷말을 이어가려고 했으나, “짧게 끝내라”는 주문을 받은 후 급히 하려던 말을 멈추고 “아무튼 감사드립니다”라고



급히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대상 수상 순간도 마찬가지였다. 대상을 수상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 다섯 명이 무대에 올랐지만, 샘 해밍턴, 박주호 단 두 명의 소감이 끝나자마자 MC 김준현이 “저희가 생방송이다 보니까 정말 많은 말씀 듣고 싶은데 양해 부탁 드린다”며 급히 시상식을 마무리 지었다. KBS 연예대상 최고의 상인 대상이라는 영광의 순간이었지만, 미흡한 진행으로 의미가 퇴색됐다. 손담비의 진행 실력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많았다.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향미 역할로 배우로서 가능성을 연 손담비는 기대

이혜성을 위해 그의 모교에 강연을 하러 가는 것은 물론 이혜성이 진행하는 라디오 첫 게스트까지 출연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기자간담회에서도 진행자와 참석자와 만나기도 했다. 이창수 PD는 "전혀 모르고 섭외를 했다. 그러고 전현무 씨에게 이혜성 씨가 온다고

] ● 기호 1번 유재석 - 대세된 유산슬, 무궁무진 변신 매년 대상 후보에서 빠지지 않는다. 올해에는 특히 ‘변신’에 힘을 기울였다. 무대는 MBC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드럼과 트로트에 도전했다. 데뷔 28년 만에 ‘신인’의 명찰을 새로 달았다. 반짝이 의상을 입고 노래 ‘합정역 5번 출구’를 구성지게 불러 중장년층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이제 트로트 가수 활동명인 ‘유산슬’로 더 자주 불린다. 동시에 길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나혼산’ 황지영 PD “도전이 두렵지 않은 쏘론드다쏘울 조지나” ● 기호 3번 전현무 - 가족예능 섭렵, 소통의 회장님 KBS 2TV ‘해피투게더4’와 tvN ‘문제적남자’ 등 기존 프로그램과 함께 ‘인문예능’으로 일컬어지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과 tvN ‘요즘책방:책 읽어드립니다’ 등 교양예능 분야에도 나섰다. 역사 정보와 여행 예능프로그램을 합친 ‘선을 넘는 녀석들’ 시리즈는 시즌3까지 이어졌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로는 중장년층 시청자에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요리연구가 심영순, 요리사 이연복 등 다양한 분야의 ‘사장님’들과 직원들의

그는 "아직도 좀 정신이 없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준은 "너무 알고 있었는데 입을 닫고 있었다. 티가 나더라"고 이야기 했다. 이혜성은 공개열애를 하게 된 소감에 "예상을 못했는데, '이렇게 되는 거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전현무는 그에게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고. 이혜성은 "첫 번째 반응은 '미안하다'였다.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 일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사귀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이혜성은 "KBS 방송이 이어준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해피투게더4'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 알게 됐다.

했는데도 '어 친한 후배야'하고 별 말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자간담회 직후 이상한 기류가 포착됐다고. 당시 간담회를 마치고 식사를 하러 갔을 때 두 사람이 친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리 만큼 식사에만 집중한 것이다. 이에 담당 PD는 "기사가 나온 걸 보면서 열애를 숨기려고 그런 거였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열애설 터진 날 당시 현장 분위기는 어땠을까. 이창수 PD는 "특히 심영순 선생님이 좋아하셨다. 전현무의 열애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예가중계' 진행을 맡고 있는 이혜성은 이날 환한 모습을 한 채 등장했으며 박수와 축하를 받았다.

‘KBS 연예대상’ 역시 비교적 여유를 부리던 1부와 달리 2부에서는 수차례 수상자들이 시간에 쫓겨 제대로 소감을 얘기하지 못하고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 빚어졌던 것. 그 중에서 단연 눈길을 끈 장면은 김승현이 ‘살림하는 남자들2’로 쇼오락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순간이었다. 상을 수상한 김승현은 “상을 타게 된다면 감사하고 싶은 세 명의 여성이 생각났다”며